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수입 과정에서
상품 분류에 따른 세금 놓고 '이견'
삼성 측 "인도법률 준수 중"...獨폭스바겐도 14억달러 세금 '폭탄'
(출처=연합뉴스) |
【뉴델리(인도)·서울=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김준석 기자】 인도 정부가 삼성전자에 대해 약 6억100만달러(약 5000억루피·약 8824억4830만원)의 추가 세금과 벌금을 부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25일(현지시간) 현지 매체들은 "삼성이 통신 장비를 수입하는 과정에서 세금을 제대로 납부하지 않았다는 혐의로 인도 당국이 세금을 부과했다"고 전했다.
인도 세관 당국이 삼성이 네트워크 장비를 수입하면서 잘못된 관세 분류를 적용해 세금을 적게 냈다고 판단한 데서 비롯된 것으로 현지 언론들은 보고 있다. 특히,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인 '원격 라디오 헤드' 부품이 문제가 된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인도의 릴라이언스 지오와 함께 4세대(4G) 및 5세대(5G) 네트워크 구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면서 이러한 장비들을 대량으로 들어왔다.
한편, 인도 당국이 글로벌 기업과 관세 등을 이유로 부딪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 프라갸 아와사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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