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쇼룸서 폭발장치 발견…차량 방화·파손 80건 보고
파텔 국장 '테러' 규정…"책임자 법의 심판 받을 것" 경고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11일(현지 시간) 테슬라 모델S 앞에서 발언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가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는 이유는 이 차가 훌륭하기 때문이고, 머스크가 이 일에 자신의 에너지와 인생을 바쳤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2025.03.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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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최근 미국 전역에서 일론 머스크에 대한 반발 심리로 테슬라 자동차를 공격하는 범죄행위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미 연방수사국(FBI)이 전담반을 편성해 대응하기로 했다고 NBC뉴스가 2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FBI는 테슬라에 대한 공격을 '국내 테러'로 규정했다.
이번 발표는 테슬라 본사가 있는 텍사스 오스틴 소재 테슬라 쇼룸에서 폭발물 처리반이 여러 대의 폭발물 장치를 발견한 뒤 나왔다.
FBI는 주류·담배·총기·폭발물 단속국(ATF)과 공동으로 테슬라 공격에 대응하기로 했다.
NBC뉴스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테슬라 차량 방화 또는 파손 사건이 최소 80건 보고됐다"며 테슬라 반대 시위가 갈수록 폭력적으로 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파텔 국장은 "이것은 국내 테러다"라며 "책임자들은 추적을 당할 것이고 결국 붙잡혀 법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댄 본지노 FBI 부국장도 "정의가 다가오고 있다"며 강력한 대응을 시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팸 본디 법무장관,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도 테슬라를 옹호하며 차량 공격을 규탄했다. 머스크 CEO는 트럼프 대통령 최측근 인사로 트럼프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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