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제18기 정기주주총회 개최
국가별 '글로벌 전략 제품' 강화 역점
25일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8기 CJ제일제당 정기주주총회에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가 발언하는 모습. 사진ㅣCJ제일제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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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는 25일 "1등·초격차·글로벌 지향을 바탕으로 사업구조를 고도화하고 빠른 실행력을 통해 글로벌 탑 티어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강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CJ인재원에서 열린 제18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 CJ제일제당이 중점적으로 추진할 전략들을 소개했습니다. 그는 글로벌 탑티어 도약을 위한 초석으로 글로벌 전략 제품(GSP) 강화에 역점을 뒀습니다.
그는 "국가별 실행력을 강화해 기회발굴을 통해 미래 잠재시장을 선점하고 차별화된 제품력을 기반으로 대형제품을 지속 확보해 시장 리딩의 선순환구조를 확립하겠다"며 "해외는 K푸드 트렌드에 기반해 국가별 최적의 성장 방향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내는 온라인 성장에 집중하기 위해 온오프라인 자원 최적화와 구조혁신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다지는데 주력합니다.
사료사업은 품질 경영 체계를 기반으로 기술 컨설팅 서비스를 강화하고 고객, 축중 확대를 통해 판매량을 높여 사료 생산성을 향상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축산사업은 밸류 체인 최적화, Top 원가체계 구축으로 시황에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습니다.
CJ제일제당은 지난해 매출이 29조35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모든 사업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2% 증가한 1조553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는 올해 글로벌 경제가 복합적인 도전에 직면해 있고 국내 경제 역시 소비와 투자 회복이 더뎌 기업 경영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익 증가에 따른 주주 환원 정책을 강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강 대표는 "올해는 글로벌 환경, 사회, 경제 변화가 사업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살피고 중장기 대응 전략을 수립해 ESG 경영의 선진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경영진과 임직원들은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을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공고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날 주총에서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 이형준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겸 CJ웰케어 대표이사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습니다. 정황근 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사외이사로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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