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11시22분께 발견
헬멧·장화 착용한 채…심정지 상태
서울 강동구 명일동 대명초교 사거리에서 발생한 대형 '땅 꺼짐(싱크홀)'에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몰 17시간만에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이새롬 기자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더팩트ㅣ정인지 기자] 서울 강동구에서 발생한 '땅 꺼짐(싱크홀)' 사고로 추락한 오토바이 운전자가 매몰 17시간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25일 브리핑을 열고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4) 씨가 이날 오전 11시22분께 싱크홀 중심선에서 50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박 씨는 추락 직전 차림 그대로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착용한 채 발견됐다.
소방 관계자는 '매몰 지점이 입구와 가깝다', '기존 수색 작업을 벌였던 곳 아니냐'는 질의에 "처음에는 쏟아진 토사와 물이 섞여 수위도 높았고 수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며 "밤샘 작업으로 물을 빼고 굳은 토사를 뚫은 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사고로 박 씨가 몰던 오토바이 1대가 싱크홀에 빠져 매몰됐다. 사고 직전 현장을 통과한 차량 운전자 허모(48) 씨는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싱크홀에는 누수된 물이 흘러 약 6480톤의 토사와 약 2000톤의 물이 섞인 상태로 고여있어 수색작업이 쉽지 않았다. 이날 오전 물이 빠진 후 토사가 단단해지자 소방당국은 중장비 2대를 투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 및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inji@tf.co.kr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