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2026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 시행계획 발표
2015 개정 교육과정 근거 출제…EBS 연계율 50% 수준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6월 모의고사를 치르는 학생 모습. 2024.06.04. bbs@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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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6월 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고사가 시행된다. 학교 교육과 EBS를 연계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할 방침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6월 3일에 실시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시행 계획'을 25일 발표했다.
모의평가는 수험생에게 자신의 학업 능력 진단과 보충, 새로운 문제 유형에 대한 적응 기회를 제공하며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예정자의 학력 수준 파악을 통해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 영역이 2015 개정 교육과정에 근거해 출제된다. 이날 2026학년도 수능 시행 기본계획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EBS 수능교재 및 강의와 모의평가 출제의 연계는 간접 연계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연계 교재에 포함된 도표, 그림, 지문 등 자료 활용을 통해 연계 체감도를 높일 예정이다. 연계율은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전년도에 이어 2023년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기본 계획(2023년 8월 17일)'에 따라 국어·수학·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선택과목' 구조가 유지된다.
영어·한국사·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절대평가가 유지된다. 영어 영역의 경우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는 17문항이며, 25분 이내 실시한다.
탐구 영역은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으로 이루어지며 사회탐구와 과학탐구 영역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직업탐구 영역은 산업수요 맞춤형 및 특성화 고등학교 전문 교과Ⅱ 교육과정을 86학점(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으나 2020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의 경우는 직업 계열 전문 교과 교육과정을 86단위(2016년 3월 1일 이전 졸업자는 80단위) 이상 이수해야 응시할 수 있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 1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독서실 모습. 2022.04.19. jhope@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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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권익 보호 및 편의 증진을 위해 점자 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 중 희망자에게는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을 제공한다. 이에 더해 2교시 수학 영역 및 4교시 탐구 영역에서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31일부터 내달 10일까지이며 재학생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졸업생은 희망에 따라 출신 고등학교 또는 학원에서, 검정고시생 등 출신 학교가 없는 수험생은 현주소지 관할 85개 시험지구 교육청 또는 응시 가능한 학원에 신청하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다.
학원 시험장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감독관을 파견해 시험 당일 아침에 모의평가 문답지 인수에서부터 매 교시 문제지 개봉 등 학원 시험장의 문제지 보안 및 시험 관리 제반 사항을 점검한다.
'고등교육법' 제34조 9항에 따라 시험의 문제가 공개되기 전에 그 전부 또는 일부를 유출하거나 유포하여서는 안 되고 위반 시 동법 제64조 1항에 따라 처벌(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하는 등 보안 관리를 엄정하게 실시한다.
재학생을 제외한 응시생에 대해서는 응시수수료 1만2000원을 징수한다.
성적 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9등급)을 기재하되, 절대평가가 적용되는 영어 영역 및 한국사 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등급(9등급)만을 기재한다. 아울러 필수인 한국사 영역을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개인별 성적 통지표는 7월 1일 접수한 곳에서 교부받을 수 있다.
[세종=뉴시스] 국무총리실 산하 정부출연연구기관인 충북 진천군 소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전경.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제공). 2023.07.12. 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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