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종간 로테이션 장세 전망
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코스닥 종가가 표시돼있다. 이날 코스피는 11.06p(0.42%) 내린 2,632.07, 코스닥 지수는 0.81p(0.11%) 오른 720.22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반도체에서 방산으로 확대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58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지난 17일 이후 6거래일 연속 순매수세이며 이 기간 총 순매수 대금은 2조7730억원으로 3조원에 육박한다.
증권업계는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과 업종 로테이션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외국인 순매수세가 본격화돼 반도체 외 업종으로 확산될 수 있고, 기관 순매수가 재개되면 다양한 업종 중심으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질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향후 국내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발언 △미국 2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3월 미시간대 기대인플레이션 등 주요 지표 △주요 연방준비제도(Fed) 인사 발언 △반도체 중심의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 △공매도 재개 △헌재 판결 등 다양한 이벤트에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iM증권 이웅찬 연구원은 "최근 증시에서는 중국발 리플레이션 기대에 레거시 반도체의 반등, 자동차 관세 연기 가능성까지 언급되면서 화학, 철강, 삼성전자에 이어 자동차까지 반등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관세 부과, 공매도 재개 등 2·4분기 초 다양한 이벤트가 몰려 있다"고 분석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