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27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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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7일 야권에서 추진하고 있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탄핵안 공식 철회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오늘(27일)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취소돼 최상목 부총리 탄핵안 역시 미뤄지게 됐다. 일당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회는 산불 대응을 위해 27일 예정된 본회의를 순연하기로 합의했다.
권 원내대표는 "트럼프 행정부는 4월 2일을 해방의 날이라고 지칭하며 상호관세 부과를 예정하고 있다"며 "미국발 관세 정책에 어떻게 대응하는지에 따라 우리가 겪을 경제위기의 여파가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권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심해서 대응해도 모자랄 판"이라며 "정치적 혼란이 경제적 위기로 이어져선 안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권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특검 후보자 미추천, 헌법재판관 미임명을 탄핵 사유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이미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탄핵했던 이유와 다르지 않다. 그 결과 역시 기각으로 끝날 것"이라고 짚었다.
haeram@fnnews.com 이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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