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헌법재판관 후보 선출 석 달째…헌재서도 결론 내려”
우원식 국회의장이 24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 기각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을 촉구했다. 임현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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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국회의장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하라고 촉구했다. 정부가 마 후보자의 임명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24일 입장문을 통해 “한 대행은 즉시 마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며 “헌법재판소(헌재)의 판단이 이행되지 않는 전례를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가 헌법재판관 후보를 선출한 지 석 달째다. 헌재는 권한쟁의 심판으로 이에 대한 결론을 내렸다”며 “정부가 헌재 판단을 거부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우 의장은 한 대행 탄핵 기각 판결로 헌법 해석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헌재가 헌법 제65조 제2항에 따라 대통령 권한대행 중인 국무총리의 의결정족수를 국회의원 재적 절반 이상으로 판단했다”며 “국회의장은 헌법학계의 여러 의견을 종합해 최선의 판단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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