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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 흔들기는 언제쯤 끝나는 것일까.
토트넘 훗스퍼 소식통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은 블록버스터급 손흥민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감독직을 유지한다면 손흥민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번 여름은 변화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이 합리적 선택으로 보인다. 이적료를 가져올 수 있다면 여름에 여러 명의 새로운 영입이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손흥민 매각을 주장했다. 물론 다음 시즌이 끝나고 손흥민을 내보낸다면 이적료를 벌어들이지 못하기에 구단 재정적으로는 손해가 맞다. 그러나 당장 손흥민을 대체할 선수가 없다는 게 중요하다. 왼쪽 윙어 자리에서 손흥민만큼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파괴력과 공격포인트 생산력을 보여줄 선수가 없다. 티모 베르너는 최악의 부진 끝에 임대 기간이 끝난 뒤 원소속팀 라이프치히로 복귀할 예정이고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는 아직 너무 어리다. 양민혁도 손흥민 후계자로 거론되지만 먼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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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을 매각해 벌어들인 이적료로 좋은 선수를 사온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인데, 이 또한 불가능할 수 있다. 냉정하게 바라보면 손흥민을 큰 돈을 주고 영입할 팀은 없다. 1992년생으로 나이도 30대 중반을 바라보고 있고 이번 시즌 유독 부진하고 있다. 에이징 커브가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토트넘에서는 여전히 핵심적인 역할을 해주고 있고 1인분은 하고 있으나 막상 이적시장에 나오면 이적료를 받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그러면서 "이러한 손흥민의 발언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 좋은 것이 아니며 최근 출전 시간이 부족한 것이 순전히 감독 탓이라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자신의 몸 상태가 예전만큼 좋다고 주장했음에도 더 이상 선발 라인업에서 1순위가 아니다"라며 손흥민의 발언을 과도하게 편향적으로 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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