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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올해 첫 도시정비 수주" 현대건설,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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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 5구역 아파트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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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현대건설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이뤄 지난 23일 열린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공사 선정으로 회사는 올해 도시정비사업 마수걸이에 성공했다.

부산 연산5구역 재건축사업은 부산시 연제구 연산동 2220번지 일원에 20만 8936.60㎡를 대상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재개발을 통해 지하 4층~지상 45층, 14개 동, 총 2803세대의 공동주택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공사비는 1조 4447억원이며 지분율은 현대건설이 53%, 롯데건설이 47%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단지명으로 '힐스테이트 롯데캐슬 센텀스카이'를 제안했다. 첨단 미래도시의 상징인 센텀의 가치를 뛰어넘는 최고 높이의 자연 조망 단지를 완성해 부산의 새로운 스카이라인을 선사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미국 건축설계그룹 SMDP와 손을 잡고 랜드마크 디자인을 제안했다.

단지는 타워형 위주의 배치 계획을 통해 수영강, 장산, 배산 등의 조망을 개선했으며, 모든 조합원이 바다, 강, 산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3면 개방 특화, 포켓 테라스,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조망 특화 평면을 적용할 계획이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도시정비사업에서 6조 613억원을 수주하며, 6년 연속 수주액 1위를 기록했다. 올해도 개포주공6·7단지, 압구정2구역, 성수1지구 등 핵심 사업지를 중심으로 주택시장 선도기업의 지위를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1975년 압구정 현대아파트를 시공했던 건설사로, 이번 압구정 재건축을 위해 '압구정 현대' 상표권을 출원했다. 2023년 12월 TF팀을 구성한 데 이어, 최근 이를 압구정재건축영업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성수1지구에서도 별도의 전담 조직을 구성하는 등 사업지별 맞춤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부산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며, 올해도 핵심 사업지에서 조합원들에게 진정성 있는 자세로 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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