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의 시범경기를 찾은 관중들이 경기를 즐기고 있다.(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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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가 해외에서 한국프로야구(KBO)리그 중계를 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 채널을 통해 무료로 제공한다. KBO가 FAST 채널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실시간으로 송출되는 최초 사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FAST 채널을 통해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해외 생중계를 시작했다.
LG전자 스마트TV에 탑재된 FAST인 'LG채널' 해외 이용자는 459번 채널을 통해 KBO 리그 전 경기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싱가포르, 일본을 시작으로 전세계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TCL, FLS, 온디맨드 코리아, 어메이시안 TV와 같은 FAST 사업자와 제휴해 송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스포츠 중계를 위해 스포츠 관리 업체인 '지애드스포츠'와 협업했다. 지애드스포츠는 2024~2026년 프로야구 해외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됐다. 한국 중계권 사업자는 티빙이다.
OTT뿐 아니라 FAST에서도 스포츠 중계가 킬러 콘텐츠로 자리 잡는 모양새다. 특히 야구는 경기 시간도 길고 이닝 별로 교대로 광고를 넣을 수 있어 FAST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정훈 K엔터테크허브 대표는 “스포츠 중계는 실시간으로 시청해야 하며, 화제성도 있어 FAST가 단기간에 광고 수익을 높일 수 있다”며 “특히 K콘텐츠와 함께 K스포츠도 글로벌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권혜미 기자 hyemi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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