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이동 한양3차 최고 33층·507가구로
인접 대림가락과 동일한 단지명 적용
경계 허물고 커뮤니티시설 공동 활용
송파 한양3차(래미안 비아채) 조감도. 삼성물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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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이 개최한 총회에서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사업은 송파구 방이동 225번지 일대 2만8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3층 총 6개동, 507가구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공사비는 약 2595억원 규모다.
송파 한양3차는 도보 300m 이내 지하철 5호선 방이역이 위치한 역세권이며 인근에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이 위치하고 있다. 올림픽공원과 석촌호수 등 뛰어난 자연 환경과 롯데호텔월드, 송파구청, 대형병원 등 편리한 주거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삼성물산은 송파 한양3차 재건축 조합에 인접 단지인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통합 재건축 모델을 제시했다. 두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각각 진행하면서도 한 단지처럼 운영하는 계획을 적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래미안 비아채 스카이 커뮤니티. 삼성물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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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역 초역세권에 맞닿아있는 두 단지는 한양3차 507가구, 대림가락 857가구로 재건축 후 1374가구로 탈바꿈하게 된다. 삼성물산은 두 단지에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와 통합 디자인을 동일하게 제안했고 단지의 경계를 허물고 조경과 커뮤니티 등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설계에 반영했다.
기존 11개의 프로그램도 휴식·운동·교육에 특화한 22개 프로그램으로 대폭 늘렸다. 향후 대림가락 재건축 단지의 커뮤니티와 연결해 공동으로 운영하면 입주민들은 더욱 다양한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래미안 비아채 선큰 커뮤니티와 워터폴 가든 조경. 삼성물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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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능 층간소음 방지 기술을 적용하고, 거실과 주방을 통합해 개방감 있는 공간을 조성한다. 전망형 다이닝, 5베이 구조 등 다양한 특화 평면을 제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보인다.
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부사장)은 "기존에 없던 통합 단지 운영이라는 새로운 재건축 모델을 제시한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입주민의 주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하고 차별화된 제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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