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2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친구 3명과 가출했다가 일명 '헬퍼'라는 남성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 부모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사진= JTBC 캡처 )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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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허나우 인턴 기자 = 가출한 여중생들을 재워주겠다며 유인한 뒤 술을 먹이고 집단 성폭행 한 성인 남성들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2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친구 3명과 가출했다가 일명 '헬퍼'라는 남성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 부모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A씨에 따르면 만 13세 중학교 1학년이었던 그의 딸은 지난해 9월, 친구들과 함께 가출을 했고 막상 갈 곳이 없어지자 오픈채팅을 통해 가출 청소년들을 도와준다는 이른바 '헬퍼'들을 만났다.
학생들은 선량해 보이는 모습에 남성들을 따라갔지만, 이들은 당장 갈 곳이 없는 가출 청소년들을 악랄하게 괴롭혔다.
[서울=뉴시스] 2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친구 3명과 가출했다가 일명 '헬퍼'라는 남성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 부모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사진= JTBC 캡처 )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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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학생들을 양손을 결박한 채 성폭행했으며, 일행이 이를 또 불법 촬영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술을 먹여 반강제적으로 성관계를 맺었고, 그들의 친구들이 휴대전화로 촬영까지 했다"며 "딸을 포함해 4명이 피해를 봤으며, 내 딸은 9~10명에게, 가장 심한 친구는 15~16명에게 피해를 입었다"고 방송에 전했다.
[서울=뉴시스] 2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친구 3명과 가출했다가 일명 '헬퍼'라는 남성들에게 끔찍한 일을 당했다는 피해 학생 부모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사진= JTBC 캡처 ) 2025.03.2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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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피해 학생 부모들은 가해자들을 경찰에 신고한 상태로, 가해자는 모두 신원이 특정됐다.
이 중 한 명은 혐의를 인정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도주 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기각돼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앞두고 있다.
피해 부모들은 "사건 발생 3~4개월이 지났지만 수사가 지지부진하고 가해자들은 여전히 구속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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