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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와 함께 못해…홍콩 콘서트는 부득이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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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뉴진스


걸그룹 뉴진스(새 활동명 NJZ)가 어도어를 떠나 독자 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는 법원의 판단에 관해 이의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

본안 소송 1심 선고까지 기획사 지위를 보전받은 어도어는 앞으로 멤버들의 지원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지만, 멤버들은 어도어와 함께 할 뜻이 없다고 재차 밝힌 것입니다.

다만 멤버들은 23일로 예정된 홍콩 공연에 대해서는 "콘서트를 기대하는 팬분들과 많은 관계자께 피해를 끼치는 일을 막기 위해 고민 끝에 부득이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알렸습니다.

뉴진스는 어제 법원의 '기획사 지위보전 및 광고계약 체결 금지' 가처분 인용 이후 SNS에 올린 입장문에서, "법원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이 결정은 어도어에 대한 멤버들의 신뢰가 완전히 파탄됐음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가처분 결정에 대해 이의제기 절차를 통해 추가적인 쟁점을 다툴 예정이라며, "시간의 문제일 뿐 진실은 곧 명확히 드러나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멤버들은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의무 불이행 등을 이유로 계약 해지를 선언했고, 어도어는 전속계약은 2029년 7월까지 유효하다며 이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뉴진스는 "4월 3일로 예정된 본안 소송 변론기일에서 계약이 적법하게 해지됐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밝히겠다"며 "가처분 절차와 달리 본안에서는 필요한 증거를 확보하는 민사소송법상 제도를 보다 자유로이 활용할 수 있으므로, 이를 통해 멤버들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이 대폭 보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수현 문화전문기자 sh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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