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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 13번째 아이 출산 여성 "양육권 소송하자 재정 보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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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가 재정 보복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왼쪽 사진 속 아이는 일론 머스크와 사실혼 관계에 있던 가수 출신 그라임스와 2020년 5월 얻은 아들 엑스 애시 에이 트웰브. /사진=AP=뉴시스,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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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효율부(DOGE) 수장인 일론 머스크(54)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의 13번째 자녀를 출산한 여성이 양육권 소송을 하자 양육비를 줄이고 연락을 피하는 등 외면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각) 미국 연예매체 피플지에 따르면 지난달 머스크의 13번째 아이를 출산했다고 밝힌 인플루언서 애슐리 세인트 클레어(26)의 변호사는 "애슐리가 양육권 관련 소송을 제기한 이후 머스크는 의도적으로 재정 보복을 가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양육비 등 재정 지원을 상당 수준 줄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애슐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락을 시도했을 때, 머스크는 거기에 응답하지 않았다"라고 했다.

변호사는 "머스크는 애슐리의 입을 막고 그의 행동에 관해 발설하는 것을 막기 위해 법원에 긴급 신청을 제기했다"며 "판사는 이 긴급 신청의 '긴급성'을 인정하지 않았고, 아직 보류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머스크가 미정부의 투명성에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가 자신의 삶을 같은 원칙에 따라 관리한다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애슐리는 지난달 21일 뉴욕 법원에 아이의 아버지가 일론 머스크임을 확인하는 친자 확인 소송과 머스크를 상대로 양육권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애슐리가 제출한 소송 서류에 따르면, 그의 출산 당시 머스크는 곁에 없었으며 지금까지 머스크는 단 세 번 아기를 만났다. 또 애슐리는 "머스크는 아기의 양육이나 돌봄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일론 머스크는 애슐리까지 두 명의 여성과 결혼했으며 4명의 여성 사이에 총 1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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