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정권 퇴진 요구 집회 강릉 월화거리서 열려
왼쪽은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십자각에서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연 15차 범시민 대행진, 오른쪽은 서울 세종대로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가 연 광화문 국민대회.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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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22일 강원도 등 전국 곳곳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서울경찰청 등에 따르면 탄핵을 찬성하는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종로구 사직로·율곡로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한 뒤 종로 방향으로 행진한다. 집회 신고 인원은 10만명이지만 비상행동은 100만명 동원을 예고했다.
자유통일당이 주도하는 탄핵 반대 단체는 이날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세종교차로~대한문 구간에서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20만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후 6시30분 헌재 인근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고 공지했다.
이날 강원도에서는 탄핵 반대 측인 세이브코리아가 오전 11시30분부터 4시까지 춘천에 위치한 강원도청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다. 집회 신고 인원은 2000명이다.
세이브코리아는 이날 부산역과 울산 태화강역, 광주 금남로공원 앞, 구미역, 대구 반월당 동아쇼핑 맞은 편, 제주시청, 포항시청, 충북도청 등지에서도 집회를 연다.
반면 대통령 탄핵·정권 퇴진 요구 집회는 오후 5시부터 8시까지 강릉 월화거리를 중심으로 열리고 속초와 삼척, 평창, 정선, 철원, 화천 등지에서도 진행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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