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평안북도·황해남북도에 농촌주택 건설 |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북한이 본격적인 농사철이 시작되기도 전에 주민들에게 수확량 확대를 독려하고 있다.
북한 매체들은 이달 초부터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논벼 씨뿌리기와 모기르기 등 농사와 관련된 소식을 활발하게 전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연일 '농촌을 성심성의로 지원하자'거나 '농촌당원들 영농사업의 앞장에서 분투한다'는 등의 기사를 실으며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1면 사설을 통해 최근 연이은 풍작을 거뒀다고 주장하면서 "전 사회적으로 농촌을 힘있게 지원할 때 점령 못할 알곡고지가 없다는 것을 확증했다"며 "온 나라가 떨쳐나 올해 농사를 힘껏 도와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올해 노동당 창건 80주년이라는 점에서 더욱 분발해야 한다며 "알곡고지점령을 위하여 힘차게 앞으로"라고 다그쳤다.
북한 김덕훈 내각총리, 함경남도 대아농장 현지 요해 |
북한은 오랜 기간 지속된 경제난과 대북 제재 등으로 산업 기반도 취약하지만, 영농 기술 부족 등으로 농작물 수확에도 어려움을 겪어 왔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북한을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국가로 19년 연속 지정했다.
a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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