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일 상호관세 예외국 없어
“유연성은 중요···유연한 대응할 것”
업계 반응 따라 추가 협상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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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4월 2일 행정부가 발표할 상호관세 계획과 관련 특정국에 대한 예외는 없을 것이라고 원칙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관세에 대해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며 업계 반응을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현지 시간) CNBC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세 예외를 고려하냐는 질문에 “많은 이들이 나에게 관세에 대해 물어보고 예외를 받을 수 있는지 물어본다”며 “한 나라에 해주면 모든 나라에 다 해줘야 한다”며 특정국 예외가 없음을 밝혔다.
이는 모든 국가의 관세, 비관세 장벽을 파악한 뒤 국가 별로 예외없이 관세를 부과하되, 관세율이나 품목 등은 추후 협상을 통해 조정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다만 그는 “하지만 중국은 미국을 상대로 엄청난 (무역)흑자를 갖고 있으며 우리는 그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뉴욕=김흥록 특파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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