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비롯해 최근 잇달아 항공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항공 안전을 위한 항공안전청 설립, '버드돔'을 통한 조류 충돌 예방 등 다양한 제언이 나왔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에도 에어부산 여객기 화재 등 항공 사고가 잇따르자 전문가들은 '항공안전청'을 신설해 항공 안전을 관리 감독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경태 / 항공우주학회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산하가 아닌 외청으로 독립적인 항공 안전 거버넌스 체제를 갖춰서 항공 안전 관련된 예산 집행이나 법령 제·개정, 인사 등 독립적으로 추진될 수 있어야 소 잃지 않는 외양간 세우기 항공 안전 체제가"
제주항공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조류 충돌을 막기 위해 다층적 조류 충돌 예방 체계인 '버드 돔'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버드돔은 레이더와 인공지능 등으로 원거리에서 조류 활동을 사전에 탐지하고, 중거리에서는 드론을 활용하고, 단거리에서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송기한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원거리 같은 경우 인공지능을 통해서 충분히 가능하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실제 동물들의 울음소리를 듣고 독수리가 있는지, 참새가 있는지, 몇 마리가 있는지 아는 기술이 개발되고"
또 참사 원인 중 하나인 공항 방위각 시설 등을 개선하고, 항공사 면허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김연명 / 한서대학교 교수> "11개 항공사입니다. 이제 면허기준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2008년 수준인 200억 원으로 자본금을 상향하고, 인프라와 안전인력 기준 요건도 강화해야"
정부는 다음 달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미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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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smjung@yna.co.kr)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비롯해 최근 잇달아 항공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 불안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항공 안전을 위한 항공안전청 설립, '버드돔'을 통한 조류 충돌 예방 등 다양한 제언이 나왔습니다.
정다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말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경태 / 항공우주학회 부위원장> "국토교통부 산하가 아닌 외청으로 독립적인 항공 안전 거버넌스 체제를 갖춰서 항공 안전 관련된 예산 집행이나 법령 제·개정, 인사 등 독립적으로 추진될 수 있어야 소 잃지 않는 외양간 세우기 항공 안전 체제가"
제주항공 참사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는 조류 충돌을 막기 위해 다층적 조류 충돌 예방 체계인 '버드 돔'을 구축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버드돔은 레이더와 인공지능 등으로 원거리에서 조류 활동을 사전에 탐지하고, 중거리에서는 드론을 활용하고, 단거리에서 예방 활동을 수행하는 시스템입니다.
또 참사 원인 중 하나인 공항 방위각 시설 등을 개선하고, 항공사 면허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제언도 나왔습니다.
<김연명 / 한서대학교 교수> "11개 항공사입니다. 이제 면허기준을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2008년 수준인 200억 원으로 자본금을 상향하고, 인프라와 안전인력 기준 요건도 강화해야"
정부는 다음 달 항공 안전 혁신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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