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소유한 엑스가 온라인 콘텐츠 검열 권한과 관련해 인도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1일(현지 시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X는 최근 인도 카르나타카주 고등법원에 인도 정부가 일관성 없는 콘텐츠 삭제 명령을 내리고 있으며, 이는 명확한 기준 없는 자의적 조치라며 이를 제한해달라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X는 또 인도 정부가 각종 콘텐츠 삭제를 위해 만든 웹사이트에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가입을 강제하고 있다며 이는 주권 침해나 공공질서 유지 등 특정한 경우에만 콘텐츠 삭제를 명령할 수 있도록 규정한 기존 인도 법률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X는 소장에서 인도 정부가 허용될 수 없는 병렬적 검열 시스템을 만들고 있다며 "정보의 무분별한 검열을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당시 언론과 시민단체는 인도 정부가 언론을 통제하려 한다며 반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카르나타카주 고등법원은 인도 정부의 삭제 명령을 따르지 않은 트위터에 벌금을 부과하고 정부 명령을 준수할 것을 요구하는 판결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 소송은 머스크가 테슬라와 스타링크를 인도에 진출시키려는 시점에 제기됐습니다.
테슬라는 인도 시장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인도 내에 전기차 생산 공장을 짓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영아 기자 youngah@sbs.co.kr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