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관료-탈레반 외무장관 직접 회담…수감자 맞교환 없이 이뤄져
애덤 볼러 美 인질 담당 |
(자카르타=연합뉴스) 박의래 특파원 = 아프가니스탄을 실질적으로 통치하는 탈레반이 2년 넘게 수감하던 미국인 관광객 1명을 석방했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아프간에 잡혀있던 미국인 조지 글레즈먼이 석방됐다며 카타르를 거쳐 미국으로 돌아왔다고 밝혔다.
글레즈먼은 애틀랜타 출신 항공 정비사로 2022년 관광 목적으로 카불을 방문했다가 그해 12월 탈레반에 의해 체포됐다.
그는 올해 들어 탈레반이 석방한 3번째 인물이다.
하지만 이번 석방은 카타르 중재 아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인질 문제를 맡고 있는 애덤 볼러가 탈레반 외무장관 아미르 칸 무타키와 직접 회담해 이뤄졌다.
로이터 통신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미국과 탈레반 간 진행된 최고위급 직접 회담"이라고 평가했다.
탈레반은 2021년 8월 미군 등 철수 이후 재집권했지만, 국제사회로부터 공식 정부로 인정받지 못하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에 수감 중인 아프간인을 풀어주는 맞교환도 이뤄지지 않았다.
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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