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가 “경영환경 변화 탓 채용 줄여”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영향을 받았던 2021년(40.3%)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2022년(72.0%) 이후 줄곧 내림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신규 채용 규모가 ‘작년과 유사’하거나 ‘축소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에 이유를 물은 결과 ‘경영환경 변화 대응을 위한 보수적 인력 운영 계획’이라는 응답이 59.8%로 가장 많았다. 기업이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울 만큼 시장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뜻이다.
신규 채용이 필요한 직무로는 제조·기술·기능(26.0%)을 꼽은 기업이 가장 많았다. 이어 생산관리(25.8%)와 정보통신기술(ICT) 및 연구개발(22.2%)이 뒤를 이었다. 임영태 경총 고용·사회정책본부장은 “내수 부진 심화와 미국발 관세전쟁 우려에 기업들이 채용에 보수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올해 채용시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얼어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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