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여 저축·상속 따라 4억1천만원 늘어…서창교 경북대 부총장 48억 '상위 1위'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발언 |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고상민 이재영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로 탄핵 위기에 몰렸다가 자진 사퇴한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불과 1년 만에 약 6억5천만원이 늘어난 46억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그는 직전 신고 때인 2024년 3월에는 39억4천만원을 신고한 바 있다.
21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올해 3월 고위공직자 수시 재산 등록사항에 따르면 이 전 장관과 배우자는 급여 저축과 상속으로 예금이 4억1천만원 불어난 10억3천500만원을 보유했다고 알렸다. 이 중 9억3천만원은 이 전 장관 명의였다.
또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161.90㎡)는 공시가격이 1억9천700만원 오른 32억4천만원으로 신고했다.
이 전 장관은 직전 신고 때처럼 장남의 재산은 독립생계유지를 이유로 고지를 거부했다.
상위 2위인 박시형 목포대 부총장의 재산은 43억7천500만원이다. 이 가운데 토지가 11억4천만원이었는데 충남 천안 일대에 배우자 명의 땅만 10억원을 넘었다.
강남 서초구 잠원동엔 공시가격 12억4천만원의 아파트(배우자 공동명의)도 한 채 갖고 있었다.
작년 12월 선임된 박훈 기상청 차세대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은 41억5천여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 아파트와 아버지의 예금 등이 재산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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