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9 (토)

LG헬로비전, 서울교육청과 1754억 규모 디지털 교육 플랫폼 계약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LG헬로비전 사옥 전경(LG헬로비전 제공) 2024.12.03/뉴스1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LG헬로비전은 지난해 12월 서울교육청과 1754억원 규모의 ‘2025학년도 디벗 환경 구축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학생들에게 태블릿 PC ‘디벗’을 보급하는 사업으로, LG헬로비전은 올해 핵심 사업 목표를 ‘디지털 교육 플랫폼’으로 설정했다.

케이블TV 시장의 쇠퇴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LG헬로비전은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교육 분야로 눈을 돌렸다. 지난해 렌털 사업만으로 매출 1205억원을 기록했으며, 교육 분야에서도 2021년부터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연달아 수주했다.

특히 ‘링스쿨’ 서비스를 통해 인공지능(AI)과 로봇, 디지털 교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 교육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링스쿨은 교사의 태블릿과 학생의 스마트 단말기를 호환시켜 수업 자료를 전자칠판에 바로 띄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하지만 LG헬로비전의 가장 큰 과제는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와의 경쟁이다. 유료방송 사업자로서 넷플릭스 등 OTT와 콘텐츠 경쟁을 벌이고 있으며, LG유플러스의 ISP(인터넷 서비스 제공자) 역할도 수행하고 있어 OTT 트래픽 증가로 인한 부담이 크다. 매년 약 1500억원의 네트워크 사용료와 1600억원의 프로그램 사용료를 고정비로 지출하고 있다. LG헬로비전은 10년 넘게 서비스 가격을 동결한 상황이다.

심민관 기자(bluedragon@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