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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춘분'에 온화한 봄 날씨…내일부터 20도 안팎 더 포근, 다시 중국발 스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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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상 춘분(春分)인 20일 서울 종로구 청계천에 산수유가 피어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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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진다는 절기 '춘분'인데요, 길어진 낮 동안에 따스한 봄 햇살이 듬뿍 쏟아지면서 다시 예년 이맘때 온화한 봄 날씨를 되찾았습니다.

갈수록 기온이 더 오르면서 내일부터는 20도 안팎의 더욱 더 포근한 봄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다만,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 공기가 쌀쌀해서 당분간 일교차가 15도 안팎까지 무척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감기에 걸리시지 않도록 옷차림 세심하게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과 대구 5도, 원주 4도, 청주와 광주 6도가 예상되고요, 내일 한낮 기온은 서울과 춘천 18도, 광주 19도, 청주 20도, 대구가 22도까지 올라서 오늘보다 더 포근하겠습니다.

그리고 당분간 초미세먼지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온화한 서풍을 타고 다시 중국발 스모그가 들어오면서 오늘 서쪽지역을 시작으로 내일도 대부분지역의 공기질이 좋지 않겠습니다.

또, 현재 강원 영동과 경북 북동지역에는 강풍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모레까지 매우 위력적인 강풍이 불어닥치겠고요, 울산과 경남 내륙 일부지역에서는 건조주의보까지 내려진 상태여서 시설물 관리와 산불 등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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