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남 산청군에서 난 산불이 지금도 번지고 있습니다.
박명균 경상남도 부지사가 현장 상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입니다. 경남 산청 지역 산불 진화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경상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진화율이 75%까지 올라갔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산불이 확산되어 진화율이 3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금일 산불 진화 헬기는 산림청 13대, 도 임차 헬기 7대, 군부대 11대, 소방청 1대, 경찰청 및 국립공원공단 각 1대로 총 35대를 동원하여 진화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또 강력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1591명이 투입돼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민 대피 현황입니다. 현재 7개 마을 주민 26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를 완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야간 지상 진화 대책을 수립하여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 예방 진화대 283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소방, 경찰 등은 민가 보호 및 주요 시설에 투입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산불 확산을 막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참고로 우리 경상남도는 피해 면적이 광범위함에 따라 중앙정부에 특별재난지역을 내일 중으로 선포할 계획입니다.
[기자]
다른 분들하고 같이 불 끄러 가셨는데 돌아가신 분들은...
[박명균]
이 부분은 소방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산림청으로부터 산불 진화대원 아홉 분이 지리산 그 위쪽에 산불진화대원 아홉 분이 고립되어 있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저희가 14시 50분에 현장으로 출동을 해서 16시경에 저희 산청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올라가면서 화상을 입은 환자 다섯 분을 응급처치를 해서 진주 쪽 병원으로 경상 네 보는, 중상 한 분, 화상 환자 다섯 분을 이송했고 그리고 올라가면서 7부능선 쪽에서 소사자 두 분을 저희가 발견을 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17시경에 수습을 했습니다. 그 두 분은 현재 장례식장에 안치를 해서 경남도 경찰청에서 신원 확인 및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고 나머지 두 분은 현재 연락두절이 된 상황인데 저희가 계속 확인하고 파악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기자]
오후에 불이 너무 크게 번진 것 같은데 바람, 기온 이런 것 말고 다른 요인이 더 있습니까?
[인터뷰]
오후에 저희들 바람과 습도, 습도가 약 한 20%대에 도달했고 그리고 풍속이 돌풍이 11~15m 기상청에서 우리 예보관이 와서 그런 주의를 했습니다. 그 정도 되고 또 경사가 심한 지역 같은 게 있었는데 이번에 저희들이 현장에서 보면 오늘 낮에 작전도도 봤지만 비산화되는 거리가 600~800m 이상, 그러니까 불이 사람이 보통 올라가서 진화할 때 바로 불보다 밑에 있는데 600~800m 뒤로 떨어지면서 아마 그런 큰 바람이 결국 위치가 바뀌게 돼서 위험에 처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기자]
비산화됐다는 게 600~800m라는 게 그 거리...
[인터뷰]
저희가 그 사고 난 지점 주변에 강이 있습니다. 그 강을 건너 뛰어서, 도로를 건너 뛰고 강을 건너 뛰어서, 천을 건너 뛰어서 난 거리가 그 정도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강을 건너기 전에 있는 산에서 경사지에서 했었는데 그게 오히려 뒤편으로 날리면서 다 같이 떨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아까 특별재난지역 내일 중으로 선포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건의가 들어간 상황이고 내일 중으로 선포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내일 건의를 할 예정인가요?
[박명균]
일단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오늘 잘 아시겠지만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셨고 또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이 지금 현장을 보면서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그런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요청할 계획이고 아마 중앙정부가 수용하지 않을까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건의가 들어간 상황은...
[박명균]
그렇습니다. 내일 중으로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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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3시 반쯤 경남 산청군에서 난 산불이 지금도 번지고 있습니다.
박명균 경상남도 부지사가 현장 상황 등을 설명합니다.
현장 연결해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입니다. 경남 산청 지역 산불 진화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산청군 시천면에서 발생한 산불은 현재 경상남도와 산림청을 중심으로 소방청, 경찰청, 군부대, 기상청 등 유관기관이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여 총력 대응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산불 진화 상황입니다.
오늘 오전 진화율이 75%까지 올라갔으나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산불이 확산되어 진화율이 35%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금일 산불 진화 헬기는 산림청 13대, 도 임차 헬기 7대, 군부대 11대, 소방청 1대, 경찰청 및 국립공원공단 각 1대로 총 35대를 동원하여 진화를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지상에서는 공중진화대와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또 강력산불전문진화대, 소방, 군인 등 1591명이 투입돼 민가와 시설로 산불이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민 대피 현황입니다. 현재 7개 마을 주민 263명이 한국선비문화연구원으로 대피를 완료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야간 지상 진화 대책을 수립하여 마을로 확산되지 않도록 공중 특수 전문 예방 진화대 283명을 투입하여 진화에 집중할 계획이며 소방, 경찰 등은 민가 보호 및 주요 시설에 투입하여 안전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도민 여러분께서 일상생활을 하실 수 있도록 산불 확산을 막고 진행 상황을 수시로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다른 분들하고 같이 불 끄러 가셨는데 돌아가신 분들은...
[박명균]
이 부분은 소방에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저희가 산림청으로부터 산불 진화대원 아홉 분이 지리산 그 위쪽에 산불진화대원 아홉 분이 고립되어 있다는 상황을 인지하고 저희가 14시 50분에 현장으로 출동을 해서 16시경에 저희 산청소방서 구조대원들이 올라가면서 화상을 입은 환자 다섯 분을 응급처치를 해서 진주 쪽 병원으로 경상 네 보는, 중상 한 분, 화상 환자 다섯 분을 이송했고 그리고 올라가면서 7부능선 쪽에서 소사자 두 분을 저희가 발견을 하고 경찰과 합동으로 17시경에 수습을 했습니다. 그 두 분은 현재 장례식장에 안치를 해서 경남도 경찰청에서 신원 확인 및 후속 조치를 진행할 예정이고 나머지 두 분은 현재 연락두절이 된 상황인데 저희가 계속 확인하고 파악 중에 있는 상황입니다.
오후에 불이 너무 크게 번진 것 같은데 바람, 기온 이런 것 말고 다른 요인이 더 있습니까?
[인터뷰]
오후에 저희들 바람과 습도, 습도가 약 한 20%대에 도달했고 그리고 풍속이 돌풍이 11~15m 기상청에서 우리 예보관이 와서 그런 주의를 했습니다. 그 정도 되고 또 경사가 심한 지역 같은 게 있었는데 이번에 저희들이 현장에서 보면 오늘 낮에 작전도도 봤지만 비산화되는 거리가 600~800m 이상, 그러니까 불이 사람이 보통 올라가서 진화할 때 바로 불보다 밑에 있는데 600~800m 뒤로 떨어지면서 아마 그런 큰 바람이 결국 위치가 바뀌게 돼서 위험에 처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기자]
비산화됐다는 게 600~800m라는 게 그 거리...
[인터뷰]
저희가 그 사고 난 지점 주변에 강이 있습니다. 그 강을 건너 뛰어서, 도로를 건너 뛰고 강을 건너 뛰어서, 천을 건너 뛰어서 난 거리가 그 정도로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그 강을 건너기 전에 있는 산에서 경사지에서 했었는데 그게 오히려 뒤편으로 날리면서 다 같이 떨어지지 않았나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아까 특별재난지역 내일 중으로 선포하신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지금 건의가 들어간 상황이고 내일 중으로 선포된다는 건가요? 아니면 내일 건의를 할 예정인가요?
[박명균]
일단 특별재난지역 선포는 오늘 잘 아시겠지만 대통령 권한대행께서 직접 현장을 방문하셨고 또 행안부 재난안전본부장이 지금 현장을 보면서 피해 상황이 심각한 것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그런 부분에 대한 공감대가 있기 때문에 저희들이 요청할 계획이고 아마 중앙정부가 수용하지 않을까 저희들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건의가 들어간 상황은...
[박명균]
그렇습니다. 내일 중으로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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