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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우주비행 앞둔 '한국계 엄친아'…특수전 출신·외과 의사 "8년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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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이자 외과 의사이면서 우주비행사인 이 남성.

다음 달 처음으로 우주 비행을 하게 될 한국계 조니 김입니다.

[조니 김/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저는 공공 서비스의 가치를 믿으며, 우리가 우주정거장에서 수행하는 과학을 공유함으로써 다음 세대에 영감을 줄 수 있다고 깊이 믿는 사람입니다."

NASA 비행사로 우주에 간 첫 한국계로 남을 조니 김은 로스앤젤레스의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해군에 입대해 네이비실이라 하는 해군특전단 훈련을 받았습니다.

특수전 요원으로 활약했고 이라크 전쟁에도 파병돼 다녀왔습니다.

당시 전쟁터에서 숨진 동료 몫까지 치열하게 살아야겠다고 결심한 뒤 뒤늦게 공부를 다시 하는데요.

그렇게 하버드대 의대에서 박사학위까지 땄고 전문의가 됐습니다.

해군에서 조종사 훈련도 수료해 전투기 조종 역시 가능합니다.

그러다 2017년 NASA 우주비행사로 뽑혔고, 달 유인탐사 프로젝트인 '아르테미스'에도 지원했지만 최종 4인에 들지는 못했는데요.

이후 8년을 준비한 우주 비행, 이제 다음 달이면 현실이 됩니다.

[조니 김/미국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

"물론 캡슐, 국제우주정거장(ISS) 밖의 (우주) 풍경을 보는 것도 고대하고 있습니다."

조니 김은 8개월 동안 과학 조사와 기술 시연 임무를 수행한 뒤 지구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출처: NASA, 유튜브 'NASAgovVideo' '인스타그램 'jonnykimusa')



강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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