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로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대한항공, 알테오젠, HD현대일렉트릭, 실리콘투, 젬백스 순이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20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에서 주식을 거래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이날 개장 뒤 오후 1시 30분까지 삼성중공업을 가장 많이 사들인 것으로 집계됐다.
오후 1시 30분 기준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4.21% 하락한 1만45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순매수 상위 종목 중 1위부터 4위까지가 조선 종목에 9위인 HD현대중공업까지 포함해 상위 10종목 중 5개가 조선 종목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7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와 약 2조원 규모 셔틀탱커 9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데 이어 다음날인 18일 아시아지역 선주와 4661억원 규모 에탄운반선 2척 수주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했다.
17일과 18일 주가는 각각 3.28%, 4.39% 오르며 종가 기준 신고가인 1만5440원을 찍었으나 이후 조정에 들어간 모습이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력사업 수주와 가동률이 높게 유지된다면 경쟁사 대비 저평가 받을 이유가 없다”며 삼성중공업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한편 오후 들어 초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하고 있는 종목은 대한항공으로 오후 1시 30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32% 떨어진 2만2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주는 글로벌 경기 민감도가 높아 대표적인 경기민감주로 분류된다.
최근 미국의 경기 침체에 따라 항공 여객 수요 감소 우려가 나오면서 미국에서는 매출 성장률 전망 하향과 함께 주가도 크게 떨어진 상황이다.
미주 여객 노선 매출 비중이 37%인 대한항공을 비롯해 국내 항공사에도 비슷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