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진 전 회장 등기임원 선임 위한 임시주총 소집 청구
"투명하게 책임경영 해야"
트러스톤운용은 20일 공개주주서한을 통해 이호진 전 회장의 등기임원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태광산업에 정식으로 요청했다고 밝혔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태광산업에 이호진 전 회장의 사내이사 선임을 요청하는 임시 주주총회 개최를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
트러스톤운용은 태광산업 지분 6.09%(3월20일 기준)를 보유하고 있다.
이 대표는 "지난해 주총 이후 태광산업 경영진 및 이사회와 함께 고질적인 주가 저평가해소와 사업재편을 위해 자사주 매입 및 소각, 중장기 배당 정책 수립, 임원 보수와 주주가치 연동 등 다양한 방안을 함께 논의해왔다"며 "특히 SK브로드밴드 매각 대금을 활용한 주주 환원 방안은 이사회 의사록을 통해 공시될 정도로 공식적으로 논의됐고 구체적인 실행 방안에 대한 법률 검토까지 완료된 상태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 전회장은 현재 태광산업의 경영고문으로 재직하면서 회사 경영에 실질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영향력을 행사하면서도 책임은 지지 않는 현재 상태보다는 차라리 이사회 정식멤버로 참여해서 투명하게 책임경영을 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이 전 회장의 태광산업 지분은 78.94%(자사주 포함, 2024년 5월말 기준)이다.
/김현동 기자(citizen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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