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오늘(20일) 오전 9시 반쯤, 헌법재판소 정문 건너편 도로 등에 모여 있던 탄핵 반대 시위대 일부를 해산했습니다.
경찰은 해산에 앞서 시위대를 향해 1인 시위를 넘어선 불법집회로 판단했다며 해산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강제 해산 과정에서 일부 시위대는 울타리를 붙잡고 저항하거나 길거리에 앉아 버티는 등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탄핵심판 선고기일 당일 헌재 인근을 모두 비우는 '진공상태'를 만들겠다고 밝혔는데,
일부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헌재 정문 인근에 천막과 텐트를 치고 밤샘 농성과 삼천배 등을 이어왔습니다.
YTN 배민혁 (baemh07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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