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P 평가 기후변화 대응 부문 A등급. 한국엡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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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세이코엡손은 국제 지속가능경영 평가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로부터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CDP는 전 세계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평가해 매년 보고서를 발간하는 비영리 기구다. CDP 정보는 다우존스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가장 신뢰받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지표다. ESG 투자의 기준이 되는 사회책임투자(SRI) 지수에도 반영된다. 올해 평가에는 24,800개 이상의 기업이 정보 공개에 참여했다.
엡손은 지난해 기후변화 대응과 수자원 관리 부문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 2020년부터 5년 연속 최고 등급 리스트에 올랐다.
엡손은 ‘히트프리’ 기술이 탑재된 프린터, 세계 최초의 페이퍼 업사이클링 시스템 ‘페이퍼랩’ 등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탄소배출은 줄여주는 친환경 제품과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기업차원의 RE100 달성을 넘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재생에너지 자급률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다. 엡손은 나가노현 정부와 협의해 지역 기업들과 함께 수력발전소를 개발하는 ‘신슈 그린 프로젝트’를 비롯해, 쓰레기 소각장을 바이오매스 발전소로 개조하는 ‘미나미 신슈 바이오매스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엡손은 2026년 바이오매스 발전소가 완성되면 외부에서 구입하는 재생에너지의 상당량을 자체적으로 충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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