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관계 정상화·우크라이나 현안 등 논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오른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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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같이 예고하면서 "두 정상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만큼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논의 의제에 대해서는 "양국 관계 정상화와 우크라이나 관련 수많은 현안이 있으므로, 두 대통령은 이들 모두를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통화 후 푸틴 대통령의 별도 연설은 계획된 게 없다고 했다. 다만 페스코프 대변인은 "우리는 대화 결과에 대해 알릴 것이다. 가능한 한 빨리 알리겠다"고 전했다.
두 정상이 전화 통화하는 것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두 대통령은 지난달 12일 1시간 30분간 전화 통화하고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과 양국 관계 정상화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러시아와 미국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튀르키예 이스탄불, 모스크바 등에서 협의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이날 러시아 일간 코메르산트에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안을 제안한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우크라이나군이 계속 러시아 영토를 공격하고 있다"며 "우리는 희망을 잃지 않는다. 모든 것을 포기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노경조 기자 felizk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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