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17일 서울 구로구 오류동 소규모 재건축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서울시는 올해 5월부터 소규모 건축물의 용적률을 한시적으로 완화하는 '규제철폐안 33호'를 적용할 방침이다. 첫 번째 적용 대상지는 서울 구로구 오류동 소규모 재건축 현장(화랑주택)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는 향후 3년간 약 1만 가구 규모의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 2025.3.17/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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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국민의힘 친한계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당내 강성 지지자 구애를 위해 탄핵 반대 쪽으로 돌아섰다고 비판했다.
친한계 스피커인 박상수 인천 서구갑 당협위원장은 18일 SNS를 통해 전날 밤 오세훈 시장의 TV조선 인터뷰를 소개했다.
오 시장은 진행자가 "많은 분들은 오 시장님이 탄핵에 찬성하는 쪽이라고 알고 있다. 한동훈 전 대표도 오 시장이 탄핵에 찬성했다고 말했었다"고 하자 "저는 일단 탄핵소추를 하되 당론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무슨 말이냐 하면 의견이 나뉘게 되면 당이 쪼개질 가능성이 있기에 일단 탄핵소추를 통해서 헌법 재판소에 사법적 판단을 받아보는 것이 사태를 수습하는 방법이라는 그런 취지였다"며 "이를 탄핵 찬성으로 분류하는 건 아무래도 무리가 있다"고 탄핵을 찬성한 건 아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박 위원장은 "계엄에 반대하고 계엄의 반복을 막기 위해 탄핵에 찬성한 보수의 선택지 하나가 완전히 사라졌다"며 이제 당의 차기 대선 주자 중 탄핵 찬성 정치인은 한동훈 전 대표, 안철수 의원 정도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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