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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하마스·이스라엘 무력충돌

이스라엘, 시리아 남부 다라 시에 또 폭격.. 2명 죽고 19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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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라 공군기지 소재 132여단이 목표.. 남부 사실상 점령 시도

이 군 "시리아 남부의 군시설은 존재 만으로도 우리에 위협"

[서울=뉴시스]이스라엘군이 지난 해 12월16일 새벽 시리아 해안 지역의 미사일 창고와 다른 시리아군 기지들을 공습했다고 영국의 시리아인권관측소가 밝혔다. 인권관측소는 3월 17일에도 남부 다라 시의 군기지가 폭격당했고 공습은 올해에만 29차례 실시되었다고 밝혔다. 2025. 0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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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 예루살렘= 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군 전폭기들이 17일(현지시간) 또 시리아 남부의 다라에 있는 군사시설에 공습을 가해서 최소 2명이 죽고 19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이 보도했다.

이 날 이스라엘 군은 최소 5 차례가 넘게 다라의 공군 기지에 소재한 제 132여단을 목표로 폭격을 계속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이 공습이 끝난 뒤에도 이스라엘 제트 전폭기들은 시리아 남부 전체의 상공을 한동안 선회하며 작전을 계속했다.

이스라엘 군도 17일 이 공습에 대해 발표했다. 이스라엘군은 "시리아 남부에 연속적으로 폭격을 시작했다. 이는 시리아 군에 속한 군사시설을 타격하기 위한 작전이다"라고 밝혔다.

이 발표에서 이 군은 전폭기들이 시리아군 부대와 지휘부들을 폭격했으며 그 장소들은 시리아군 무기와 군용 차량들이 비축된 곳들이라고 설명했다.

[ 다마스쿠스=신화/뉴시스] 시리아 다마스쿠스에서 올해 2월 25일 이스라엘군의 침략과 폭격에 항의하는 시위대.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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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시리아 남부에 있는 군사적 자산의 존재 자체 만으로도 이스라엘에는 국가적 위협이 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군은 아사드 정권이 무너진 직후 골란고원 점령지 부근의 시리아 영토를 재빨리 점령했으며 이후 수십 차례나 남부 지역을 폭격하면서 사실상의 점령을 시도해왔다.

영국 소재 전쟁감시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 집계에 따르면 2025년 초 부터 이스라엘군이 시리아 영토를 침공하거나 폭격한 횟수는 29차례에 달한다.

공격 목표는 대부분 전 정권과 관련된 군 무기 저장소나 군사 초소 등 시리아군 부대의 시설들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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