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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LG전자, 올해 설비 투자 4조3000억원…전년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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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가전 부서에 가장 많은 1조1605억 투자

R&D 비용도 역대 최대인 4.8조 투입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LG전자가 올해 신모델 개발, 생산성 향상, 인프라 투자 등을 위한 설비 투자에 4조3345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3조6267억원 대비 20% 정도 상승한 수치다.

이데일리

17일 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올해 예상 투자액으로 총 4조3345억원을 계획했다. 이는 지난해 3조6267억원 대비 7078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S사업본부에 가장 많은 1조1605억원을 투자하며 전장을 맡은 VS사업본부에 두 번째로 많은 9369억원을 투자한다.

TV 사업을 담당하는 MS사업본부와 냉난방공조를 맡은 ES사업본부에는 각각 3774억원, 1503억원을 집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연구개발(R&D) 비용으로는 역대 최대인 4조7632억원을 투입했다. 이는 전년 4조2834억원 대비 11% 이상 증가한 수치다.

연구개발은 고성장 분야의 신상품 개발과 핵심부품 및 핵심기술 역량 확보에 역점을 두고 가전, 에너지(친환경), 초연결, 개인맞춤(AI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등 부문에 역량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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