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LGU+, 사업보고서…직원 평균 연봉↑
황현식 전 LGU+ 대표, 19억9200만원 수령
유영상 SK텔레콤 대표가 지난해 보수로 30억8300만원을 받았다. /더팩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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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조소현 기자] 지난해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30억8300만원, 황현식 전 LG유플러스 대표는 19억92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49.29%, 13.18% 증가한 금액이다. 지난해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로 선임된 홍범식 사장은 첫 달 급여로 1억1700만원을 받았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시된 SK텔레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유영상 대표는 지난해 급여 14억원, 상여 16억4000만원, 주식매수선택권 행사이익 17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600만원 등 총 30억83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전년(20억6500만원) 대비 49.29%(10억1800만원) 늘어난 금액이다.
SK텔레콤은 유 대표 상여금 산정 기준에 대해 "지난 2023년 9월 정식 출시한 에이닷이 시장에서 자리매김했으며, 베타 서비스 런칭 후 1년간 누적 가입자 수가 약 300%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강종렬 SK텔레콤 전 사내이사는 지난해 51억94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7억원, 상여가 7억54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이 1300만원이다. 여기에 퇴직소득 37억2700만원이 더해졌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첫 달 급여로 1억1700만원을 받았다. /더팩트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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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T에 공시된 LG유플러스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취임한 홍범식 사장은 첫 달 급여로 1억1700만원을 받았다. 사내 임원보수규정에 의거해 CEO 직급과 직무 등이 고려됐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23년 매출 14조4000억원, 영업이익 9980억원 등 계량 지표 면에서 성과를 창출했다"며 "중장기적 성장을 위한 비전 제시, 사업 구조 변화를 이끌어내는 점 등을 고려해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의 직원 보수도 증가했다. 지난해 SK텔레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6100만원으로, 전년(1억5200만원) 대비 900만원 올랐다. 같은 기간 LG유플러스 직원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900만원으로, 전년(1억500만원) 대비 200만원 올랐다.
KT는 아직 사업보고서를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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