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은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이 1조406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1위에 올랐고 삼성중공업, HD현대중공업도 각각 3500억원, 3228억원이 순매도돼 4위와 5위에 올랐다.
이들 조선 관련주는 지난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내며 상승세를 보였고 올해는 이른바 '트럼프 테마주'로 주목받으면서 재차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한화오션은 지난해 3월 18일 주당 2만9100원에 거래됐으나 이날은 7만6300원으로 마감해 1년 만에 주가가 162.20% 급등했다. 같은 기간 삼성중공업과 HD현대중공업도 각각 63.78%, 155.08% 올랐다.
이에 외국인들이 차익 실현 매물을 쏟아내면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은 지난 한 달간 각각 2.05%, 3.83% 하락했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조선 관련주를 매수할 것을 권하고 있다. 이서연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은 미국 해군 함정 수주 접근 가능성으로 상선 위주의 타 경쟁사 대비 매력도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36만원에서 4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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