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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가 다음 달 1일부터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와 짜장 제품 가격을 약 13.6% 인상합니다.
'3분 카레(200g) 순한·매운맛'과 '3분 쇠고기짜장(200g)'은 2천200원에서 2천500원으로 오릅니다.
'오뚜기 딸기잼(300g)'은 6천 원에서 6천600원으로 비싸지고, '오뚜기 허니머스타드 소스(265g)'와 '오뚜기 참깨 드레싱(245g)', '오뚜기 홀스래디쉬(250g)'도 400∼500원씩 오릅니다.
오뚜기는 지난 2월 가격을 인상하려 했으나, 편의점과 협의를 거쳐 다음 달 1일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뚜기는 지난달 말부터 대형마트에 납품 중인 후추와 식초, 물엿 등 가격도 올렸습니다.
'오뚜기 옛날 물엿(1.2㎏)'은 4천680원에서 5천180원으로 올랐습니다.
오뚜기 관계자는 "원료와 원부자재 가격이 인상된 부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지 않고 가격 인상을 자제하다가 이번에 인상을 진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작년 8월에는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판매되는 3분 카레·짜장과 크림·쇠고기 스프, 케첩(제품명: 케?) 등 24개 제품 가격을 평균 10% 인상했습니다.
유덕기 기자 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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