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보와 '안심통장 특별보증' 시행
서울시 소상공인 대상 최대 1000만원 지원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왼쪽)와 김태균 서울시 부시장(가운데), 최항도 서울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17일 서울시 중구 서울시청에서 진행된 '서울시 안심통장 업무협약'에 참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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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선영 기자] 카카오뱅크는 서울신용보증재단(서울신보)과 함께 '안심통장 특별보증' 사업을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 '소상공인 힘보탬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서울 지역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카카오뱅크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서울신보와 협약식을 진행하며, 오는 27일부터 상품 판매를 시작한다. 2025년 한 해 동안 약 2만 명의 소상공인에게 총 2000억원 규모의 대출을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서울시 소재의 사업장을 1년 이상 운영하고 있는 자영업자 중 대표자 신용평점이 600점 이상(NICE 기준)이고 최근 3개월 간 매출 합계가 200만원 이상인 경우다. 대출 한도는 최대 1000만원까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2023년 5월 보증서대출 출시 이후 보증료의 절반을 지속 지원해왔다. '안심통장' 상품에 가입한 고객 역시 보증료 절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에도 서울신보와 500억원 규모의 보증서대출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최대 3000만원을 지원하는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은 최대 1.8%포인트의 이자 지원 혜택과 보증료 전액 면제 혜택을 제공했다.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는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 및 편의성 제고를 위해 서울시·서울신보와 손잡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혁신적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개인사업자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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