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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장치서 옮겨붙은 불꽃…무허가 클럽 화재로 5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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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대 위 가수 양 옆으로 솟아오르는 불꽃

천장에 옮겨붙은 뒤 빠르게 번지는 화염

관중들 불 꺼보려 하지만 역부족

멀리서 보일 정도로 지붕 집어삼킨 불길

어제 새벽 남유럽 북마케도니아의 인구 3만 소도시 코차니

힙합 공연 중이던 클럽 화재로

최소 59명 사망, 155명 부상

[마리아 타세바/부상자]

"불이 나고 모두 비명을 지르면서 '나와!'라고 외쳤지만 출구는 하나 뿐이었고 안에는 1500명이 있었습니다."

[드라기 스토야노프/유족]

"저는 아이가 하나 있었는데 아이를 잃었습니다. 내가 더 살아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불에 잘 타는 가연성 천장에 피해 더 커져

조사 결과 위조 면허로 무허가 운영 중이던 클럽

당시 내부에도 규정 인원 250명보다 훨씬 많은 인파 몰려

[흐리스티얀 미코스키/북마케도니아 총리]

"경제부의 원본 인감과 서명으로 면허가 불법 발행되었습니다."

당국, 사고 관련 부패 의혹 조사 위해 약 20명 체포

화면출처

유튜브 'guardiannews'



윤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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