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화)

나경원 “이재명 테러 위협 자작극 의심…본인만 장외 투쟁 쏙 빠져”

1
댓글 1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15일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 열린 세이브코리아 주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권총 테러 위협’이 자작극인 듯한 냄새가 난다고 주장했다.

또 헌법재판소 움직임을 볼 때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선고보다 이 대표 선거법 위반에 대한 항소심 선고가 더 빠를 것이라며 이래저래 이 대표가 큰일 나게 생겼다고 전했다.

나 의원은 16일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재명 대표가 테러 위협을 구실로 민주당 장외투쟁에 쏙 빠졌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최근 특수부대 전역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 암살 계획을 갖고 있다는 제보가 여러 의원에게 들어왔다”며 ‘ 자체적으로 이 대표 경호 강화 및 방탄복 착용 건의 ’, ‘경찰에게 신변 보호 요구’ ‘이 대표 노출 동선 최소화’ 등의 대책을 세웠다.

나 의원은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이 대표는 쏙 빠진 채 친명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만 하루 9㎞ 거리 행진, 야밤 장외집회에 내보내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더라”며 “오는 26일 항소심이 이 대표에게 1심 유죄판결(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유지, 대선 출마가 좌절되고 434억 원 추징으로 민주당에 재정적 파탄까지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재명 대표는 불만 가득한 반이재명 세력에 의해 퇴출당할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고 했다.

나 의원은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선고를 “이재명 2심 선고 후 내야, 그나마 헌재가 편파, 졸속 재판 운영이라는 비판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을 것”이라며 3월 26일 이재명 대표 항소심 이후 결정 내릴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헌법재판소의 일정을 보면 최재해 감사원장 탄핵 건은 2월 12일 변론 종결 후 3월 13일 선고됐다”며 “이를 기준으로 하면 2월 19일 변론이 종결된 한덕수 총리는 3월 20일쯤 선고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따라서 2월 25일 변론이 종결된 윤 대통령에 대한 선고도 3월 26일 이후 내릴 것이라며 이 대표 항소심 선고일(3월 26일)을 감안하면 대통령 탄핵소추 선고는 3월 27일, 28일쯤 잡힐 것으로 전망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