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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김정은, 주택 1만채 건설현장 찾아 “수도권 살림집 문제 완벽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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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5일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높은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줄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1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15일 “완공을 앞둔 (평양) 화성지구 3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현지지도하고 “인민들에게 보다 높은 물질문화적 복리를 안겨줄 수 있게 된 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16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정은 총비서는 화성지구 건설사업을 “수도의 전략적 기능과 지위를 제고해주는 의미깊은 발전”이라 규정하고 “화성지구 4단계 건설까지 완결되면 우리는 세계적으로 수도권에서 살림집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한 자랑할만한 나라로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총비서가 “민족 최대의 경사스러운 태양절을 앞두고 준공식을 성대히 조직하기 위한 과업을 포치(공지)하셨다”라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태양절’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15일)을 기념하는 날인데, 북쪽은 지난해에는 ‘태양절’이라는 기존의 명칭을 쓰지 않았는데 1년 만에 ‘태양절’ 명칭이 노동신문에 다시 등장했다.



화성지구는 금수산태양궁전 인근 평양시 북동쪽 룡성구역에 있는데, 2022년 2월12일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이 처음 치러졌다. 1년 2개월 뒤인 2023년 4월16일 ‘1단계 1만 세대 살림집 준공식, 다시 1년 뒤인 2024년 4월16일 ‘2단계 1만세대 살림집 준공식’이 이뤄졌다. 김정은 총비서는 지난 2월17일 화성지구 4단계 1만세대 살림집 건설 착공식에 참석해 “수도권 확장건설 구상”을 노동당 9차 대회에서 보고하겠다고 예고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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