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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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는 15일 미국 정부가 한국을 민감 국가로 지정한 것과 관련해 "최하위 범주라고는 해도 우리에겐 타격이 있을 수 있다"며 "정부는 효력 발생 이전에 미국과 집중 논의를 통해 민감 국가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감 국가 리스트(SCL)에 오르면 에너지부(DOE)의 원자력,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의 연구 협력과 기술 공유 등이 제한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한 "우리 정부는 먼저 민감 국가 지정 경위와 향후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상세히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겨울은 우리 정국이 극도로 불안할 때였다"며 "제가 비상계엄을 신속히 막기 위해 앞장선 이유 중 하나도 이번 일처럼 대외 인식이 하락하는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 이번 일도 새로운 기회로 만들어 가는 마음가짐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우리에겐 카드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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