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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6 (일)

윤석열 탄핵선고일 임박...구미역·광화문·안국역 '찬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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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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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일이 임박한 가운데 15일 토요일 지역 곳곳에서 탄핵 찬반 단체가 대규모 집회를 연다.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윤석열 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4시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15차 범시민 대행진을 개최한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은 오후 3시 을지로입구역 앞에서 3만 명 규모의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한다. 또 촛불행동은 오후 2시 안국역 1번출구 앞에서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촛불 문화제를 연다.

윤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단체인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대국본)은 오후 1시 광화문 일대에서 대규모 집회를 한 뒤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도 집회를 이어간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모인 대통령국민변호인단은 오후 6시 30분 안국역 3번 출구 앞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는 전국 13개 지역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열 예정이다. 서울에선 오후 1시부터 국회의사당역 3번 출구 앞에서 기도회 형식으로 집회에 나서며, 집회 인원은 2만 명으로 신고했다.

또 경북 구미 역전로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연다. 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고향으로, 세이브코리아 측이 기초자치단체에서 대규모 집회를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구미역 집회에는 손현보 부산세계로교회 목사와 계몽령 전도사로 활약 중인 한국사 1타강사 전한길 강사, 유튜브 채널 '그라운드 C' 대표 김성원 씨 등이 핵심 연사로 참석하고 황교안 전 총리와 국민의힘 윤상현·장동혁, 나경원 의원 등이 연사로 나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를 외칠 예정이다.

이에 구미시는 재난문자를 통해 "구미역 앞 역전로 집회로 인해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구미중앙로(1번도로), 산업로 구간 혼잡 예상되니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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