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이사가 더본코리아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발표를 하고 있다. 2024.10.28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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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제영 기자]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원산지 표시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됐다.
1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에 따르면 경기지원 서울사무소는 지난 12일 더본코리아가 간장과 된장, 농림가공품 등 3개 품목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기했다고 보고 원산지 표시 삭제와 변경 시정 명령을 내렸다.
더본코리아는 제품 용기에는 원산지를 제대로 표시했으나,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판매할 때 쇼핑몰에 외국산 재료를 국산으로 표시했다는 것이 농관원의 설명이다.
앞서 '백종원의 백석된장', '한신포차 낙지볶음' 등 제품의 일부 재료가 외국산이지만 온라인몰에서 국내산으로 표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백 대표는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자 전날 회사 웹사이트에 올린 사과문에서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발생한 용납할 수 없는 잘못들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면서 "법적 사항을 포함한 모든 내용에 대해 신속히 개선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김제영 기자 zero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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