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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5 (토)

호재 겹친 엑스알피, 하루 새 급등…전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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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이미지./제공=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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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희 기자 = 엑스알피(XRP)가 24시간 전 대비 3%가량 상승했다. 리플(Ripple)이 두바이 금융 서비스 당국(DFSA)으로부터 가상자산 결제 서비스를 승인받으며 호재로 작용했다. XRP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것과, 리플 XRP 소송이 마무리 수순을 밟은 것도 한 몫 한 것으로 분석된다.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엑스알피는 24시간 전 대비 2.96% 상승한 2.2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비트코인과 테더, 솔라나 등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된다.

13일(현지시각) 리플(Ripple)은 두바이 금융 서비스 당국(DFSA)으로부터 두바이 국제 금융 센터(DIFC)에 결제 서비스 제공을 승인받았다. 이는 DFSA의 첫 허가로 중동 지역의 첫 라이선스 획득이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는 "전 세계적으로 가상자산 산업의 규제 명확성과 제도적 채택 증가로 전례 없는 성장기를 맞이하고 있다"라며 "아랍에미리드(UAE)는 혁신적 규제 환경 조성으로 이 기회를 선점할 준비가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UAE는 세계은행 데이터 기준 400억 달러 규모의 금융시장이다. 이에 리플의 결제 솔루션이 UAE 기업에 제공되면, 금융기관은 디지털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재 리플은 뉴욕, 싱가포르 등 전 세계 60개국 이상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리플의 실시간 미국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 RLUSD는 한 달 만에 시가총액 1억 달러를 돌파했다. 향후 리플은 효율적이고 투명한 국경 간 결제(Cross-border payments)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엑스알피 가격 상승에는 XRP ETF 승인 가능성이 높아진 것도 한 몫했다. 같은 날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은 XRP ETF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의 법적 분쟁이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는 것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가상자산 전문가는 리플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5달러까지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코인매체 코인게이프는 "XRP이 오는 4월 대규모 상승을 앞두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1조 700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현물 XRP ETF를 신청함과 더불어, 기술적 패턴인 RSI(상대강도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상승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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