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지원 사격에 저가 매수세 유입
2거래일째 상승…나스닥도 1.2%↑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백악관에서 테슬라 차량에 앉아 언론과 대화하고 있다.(사진=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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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 거래일보다 7.59% 오른 248.09달러에 마감했다. 장 중 한때 251.84달러(9.22%↑)까지 뛰기도 했다.
테슬라는 최근 머스크 CEO에 대한 비호감 이미지가 굳어지며 불매운동, 실적 부진 여파로 고점 대비 50% 이상 빠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전날 테슬라 차를 직접 구매하겠다는 뜻을 트루스소셜에 밝힌 직후 3.79% 반등한 데 이어 이틀째 상승세다. 트럼프 대통령의 지원 사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워싱턴 백악관에서 자신이 구매한 테슬라의 플래그십 세단 ‘모델S’에 탑승하며 “테슬라 대리점에 대해 폭력을 저지르는 이들을 테러리스트로 간주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DOGE의 연방정부 구조조정 과정에서 월권 논란을 빚으며 불매 운동과 제품 방화 사건 등으로 사면초가에 몰린 머스크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테슬라 구매 및 탑승 행사를 열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9% 오른 5599.30을 기록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22% 상승한 1만7648.45를 기록했다. 월가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 변동성지수(VIX)는 9.99% 급락하며 24.23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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