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 김새론과 김수현. 류영주 기자, tvN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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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배우 고(故) 김새론과의 미성년자 시절 연애 등 각종 의혹에 해명을 내놓지 못하면서 각계 손절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김수현은 현재 가수 지드래곤의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에 출연 중이다. 1988년생 남자 연예인 모임, '88즈'와 함께 지드래곤의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아직 김수현의 출연 분량이 남아 있는데 연일 새로운 폭로가 나오면서 '굿데이' 역시 고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굿데이' 시청자들 역시 시청자 게시판에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했다. 김수현의 논란이 지드래곤을 비롯한 다른 멤버들과 프로그램에 미칠 영향을 우려하기도 했다.
김수현의 차기작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넉오프'는 변함없이 촬영 중이지만 업계에 따르면 4월로 예정됐던 제작발표회 및 작품 공개 일정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이 생겼다.
뷰티 브랜드 딘토(Dinto)는 12일 김수현 관련 계획된 일정을 모두 보류했다. 전일 SNS에 대표이사가 "우선 믿고 기다려 보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도 사과했다.
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 역시 김수현과 모델 계약이 이달 종료되는데 향후 재계약하지 않기로 가닥을 잡았다.
이밖에 K2코리아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외식 브랜드 샤브올데이 등은 공식 홈페이지, SNS 등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내렸다. 대형마트 홈플러스 또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도 김수현은 현재 신한은행, 쿠쿠, 프라다, 조 말론 런던 등 10여 개가 넘는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고 김새론 유족은 고인이 김수현과 15세부터 6년 간 연애했다는 주장과 함께 두 사람이 볼에 입맞춤을 하는 스킨십 사진들을 공개했다. 또 김수현과 소속사가 음주운전 사고 이후 갚으란 말 없이 7억 원을 배상해줬다가 갑자기 이를 청구해 고인을 생활고에 빠뜨렸다고 폭로했다. 12일에는 김수현이 군 복무 시절 보낸 자필 편지, 고인을 애칭으로 부르며 '사랑한다'는 내용이 담긴 엽서도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거듭 '허위 사실'이라며 관련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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