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김새론(25)이 배우 김수현(37)에게 보냈던 골드메달리스트 내용증명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해당 메시지의 이전 출처가 김수현 측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DB,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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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새론(25)이 배우 김수현(37)에게 보냈던 골드메달리스트 내용증명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가 공개된 가운데, 해당 메시지 출처가 김수현 측이라는 의혹이 나오고 있다.
지난 11일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은 김수현과 김새론이 함께 찍은 볼뽀뽀 사진,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남긴 메시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김새론 측은 김수현에게 "나 새론이다. 소송한다는 내용증명서 받았다. 안 갚겠다는 소리가 아니고 당장 7억을 달라고 하면 나는 정말 할 수가 없다. 나 좀 살려줘 부탁할게. 시간을 주라"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메시지에 김수현은 답장하지 않았다.
고 김새론이 생전 김수현에게 보낸 문자. /사진=디스패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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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세연 문자 공개 이후 12일 디스패치도 보도에 같은 내용의 문자가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하지만 가세연에서 나온 사진과는 사뭇 달랐다.
가세연이 공개한 김새론과 사촌 언니의 카카오톡 대화를 보면 사촌 언니가 기자들로부터 '새론씨 맞으시냐'는 연락이 왔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대화를 보면 사촌언니가 "아니 진심 내 번호 넘긴 거 어이없다"라고 말하고 김새론은 "그니까"라며 동의한다.
김수현 측이 사촌 언니 번호를 김새론의 새 번호인 줄 알고 메시지를 받은 당일 캡처해 기자들에게 번호와 함께 유포했을 것이란 추측이다.
가세연이 고(故) 김새론 유족을 통해 공개한 고인과 사촌 언니의 카카오톡 대화 내용 /사진=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영상 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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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김수현은 미성년자와 수년간 교제한 뒤 억대의 내용증명을 보내고 잠수 이별했다는 의혹을 받으며 이미지에 타격을 받고 있다.
김수현은 중국 등 해외에서도 큰 인기를 끈 한류스타인 만큼 외신들도 김수현 김새론 관련 논란을 앞다퉈 보도하고 있다.
논란과 관련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지난 10일 "도저히 묵과할 수 없는 허위 사실로서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히고, 12일 "입장 번복은 없다"고 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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