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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브랜드 클리오가 올해 중국 기업과 협업 제품 출시로 본격적인 현지 확장 행보에 나선다. 지난해 20%까지 증가한 현지 매출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12일 클리오 관계자는 “올해 중국 전용 협업 제품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색조뿐만 아니라 구달과 더마토리 중심의 기초 브랜드 육성에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중국의 반한 정서 완화 움직임과 맞물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은 과거 중국 수출 비중이 컸지만, 한한령 이후 북미와 동남아 보다도 낮은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한한령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감과 함께 중국 수출의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방안은 외국인 투자 급감과 내수 부진에 따른 중국 경제 둔화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한국의 대중국 외교가 본격화하면서 한중관계가 좋은 흐름을 탈 것이라는 전망도 한한령 해제 기대감을 키운다.
중국의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 기구인 '중국아태협력중심'은 다음 달 한국에 문화사절단을 파견할 예정이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국을 찾은 우원식 국회의장에 한중관계의 안정성 유지를 강조하기도 했다.
화장품 산업 실적은 K콘텐츠의 영향력과 비례하는 경향성을 띄고 있다.
클리오는 1997년 설립된 후 20~30대 여성용 색조화장품 생산 전문기업으로 주요브랜드로 클리오, 페리페라, 구달 등이 있다.
[이투데이/김우람 기자 (hura@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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